지난해 관산근린공원이 46년 만에 조성 공사를 마치고 개장한 데 이어, 올해는 탄현근린공원 2단계와 토당제1근린공원의 조성이 중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탄현근린공원은 일산서구 탄현동에 위치하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2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공사로 공원 면적은 총 8만 8210㎡로 확장되며, 잔디마당, 바닥분수, 놀이터 등의 시설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덕양구 행신동에 위치한 토당제1근린공원도 10만 2882㎡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조성 계획 변경을 거쳐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시는 덕양구 성라공원에 세 번째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해 도심 속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했다. 이번 유아숲 체험원은 아이들이 자연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오는 8월 폭염이 수그러든 후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예산 절감과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장기 미집행 공원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원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고양시는 더욱 풍부한 녹지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며,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