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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경찰관 때린 빙그레 오너가 3세 김동환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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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경찰관 때린 빙그레 오너가 3세 김동환 ‘재판행’

지난 14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

빙그레 오너가 3세인 김동환 사장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빙그레 로고. 사진=빙그레이미지 확대보기
빙그레 오너가 3세인 김동환 사장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빙그레 로고. 사진=빙그레
빙그레그룹 3세인 김동환 사장이 술에 취해 경찰관을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달 14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장남인 김동환 사장(경영기획·마케팅본부장)을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6월 17일 오전 9시쯤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술에 취한 채 소란을 피우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관은 음주 상태였던 김 사장에게 귀가를 지도했지만, 김 사장은 “내가 왜 잡혀가야 하냐”며 경찰관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6월 19일 김 사장을 공무집행방해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장남인 김 사장은 1983년생으로 언더우드국제대학(UIC)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EY한영 회계법인에서 인수합병(M&A) 업무를 하다가 2014년 빙그레에 입사했다. 이후 구매부 과장과 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21년 1월 임원으로 승진했고, 올해 3월 사장직에 올랐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