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북한의 폭탄 풍선과 무인기·드론 테러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초동 조치와 여수국가산단 긴급 피해복구를 위한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에 목적을 뒀다.
이날 군과 경찰, 소방 등 17개 유관기관에서 120여 명이 참여했으며, 훈련 장비 20종·100여 대가 동원돼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고강도 훈련으로 진행됐다.
먼저 여수국가산단 금호석유화학 2공장에 폭탄 풍선과 드론이 출현하여 출하장으로 추락해 폭발한 상황 속 공장 자체소방대의 초기 대응으로 화재진압 및 부상자 응급조치가 이뤄졌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국가중요시설이 대거 분포해 있는 여수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위기 상황에서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을 확인했다”며 “안전한 여수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