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민·관 합심 청렴 사회 구축 박차

경상북도가 민간과 손잡고 청렴한 경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했다.

22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다가치 청렴동행 협의체’ 회의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8개 민간 협회장과 관련 실·국장 등 18명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공정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하자는 취지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렴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 반부패 청렴 시책을 발표하는 등 청렴 사회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협의체는 △청렴 저해 요인 개선 △부실시공 방지 △반부패 법령 준수 △청렴 문화 확산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북도는 외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안심 변호사 제도 운영 △청렴 교육 의무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용역 등 4대 업무 담당자의 청렴 이행을 점검하고, 공직자 청렴 행동 지침을 강화하는 등 공직 사회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하여 청렴한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시책을 추진하여 경북을 대한민국 대표 청렴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