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외국인 주민 절반 이상이 광산구에 거주하면서 실제 가정에서 모국어를 사용하지만 이중언어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광산구는 이러한 상황에 이주 배경 청소년이 이중언어 능력을 향상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국어교실’을 마련했다.
다국어교실은 지역 초·중학생 및 이주배경·다문화가정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3개의 과정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각 나라의 기초 문해교육과 문화·예술 놀이로 구성했다.
오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01636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