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지난 28일 고위험군이 많고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장애인복지시설 등 관내 감염취약시설 50개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관리 교육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감염취약시설 관계자들은 △최근 코로나19 발생 현황 △광양시-감염취약시설 간 상시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 △시설 내 입원∙입소자 중 유증상자 발생 시 조치사항 △집단발생 시 감염취약시설의 역할 △코로나19 감염예방과 관리 수칙 등의 내용을 교육받았다.
광양시는 교육 대상자들에게 마스크(KF94), 자가진단키트, 살균제,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함께 배부했으며 집단발생 예방을 위한 철저한 감염관리를 당부했다.
김복덕 보건소장은 “추석 명절에 시설 방문객의 증가, 가족 간 접촉 증가로 집단환자 발생 우려가 있어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게 무척 중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에서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합동전담 대응팀을 구성∙운영하고 10명 이상 집단감염 발생 시 대응팀을 가동해 집중관리 및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 예방관리로 시민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