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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 제288회 임시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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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 제288회 임시회 개회

33개 안건 심사 및 시정질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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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전경
고양특례시의회(의장 김운남)는 2일 제288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오는 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33개의 주요 안건을 심사하고, 11개의 시정질문을 통해 고양시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33개의 안건이 상정된다. 주요 안건으로는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 청사 이전 사업 및 부서 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 ‘고양시 예산 공개 조례안’, ‘2024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고양시 청년공간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중 16건은 의원 발의 안건이며, 17건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건이다.

임시회 첫날인 2일에는 제1차 본회의가 열려 이번 회기의 일정을 확정하고,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들을 처리한다. 이어 3일까지 고양시장을 대상으로 11명의 시의원이 시정질문을 진행한다. 시정질문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에 대해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고양시의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절차다.

특히 이번 시정질문에서는 고양시 청사 이전 계획과 관련된 질의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의 백석동 청사 이전은 시민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 측면에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상세한 질의와 집행부의 답변이 주목된다.
4일부터 5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안건 심사가 이루어진다. 각 상임위원회는 안건의 법적 타당성, 재정적 영향,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본회의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게 된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제3차 본회의가 열리며, 여기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을 포함한 각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게 된다. 이번 임시회를 통해 의결된 조례안 및 결의안들은 고양시의 행정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후반기 의정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라며 “고양시 주요 업무와 현안들을 면밀히 점검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고양시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시정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고양특례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들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말 예정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그동안 진행된 시정 활동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점을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