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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련 고양시의원 "이동환 시장, K컬처밸리 해결에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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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련 고양시의원 "이동환 시장, K컬처밸리 해결에 적극 나서야"

김해련 의원이 3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의 K-컬쳐밸리 협약 해제 사태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며 질타했다. 사진=고양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김해련 의원이 3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의 K-컬쳐밸리 협약 해제 사태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며 질타했다. 사진=고양시의회
고양특례시의회 김해련 의원이 3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의 K컬처밸리 협약 해제 사태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며, 시장의 무책임한 태도를 질타했다. 김 의원은 특히 지난 6월 CJ라이브시티 협약 해제와 바이오첨단산업단지 공모 탈락 등 중요한 고양시 현안이 연이어 발생했음에도 시장이 해외 출장을 이유로 3주 동안 시를 비웠던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6월은 고양시 경제의 미래가 결정된 위기의 시기였다”며, “CJ라이브시티 사업 연장을 두고 경기도와 CJ 측의 협상이 진행되는 중요한 시점에 고양시가 책임 있는 중재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동환 시장이 이런 중대한 순간에 성과 없는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을 두고 "고양시장이 해야 할 역할을 방관한 채 책임을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이동환 시장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고양시가 인·허가권을 가진 주요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그 책임을 방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경기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공공개발을 약속하며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은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며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시장의 시정질문 답변서 내용이 부실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시장 스스로가 관심이 없으니 부서 역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대책 또한 없는 것”이라며 이동환 시장의 무관심, 무노력, 무대책이라는 ‘3무(無)’를 비판했다.
그는 이와 함께 CJ라이브시티와 경제자유구역 사업에 대한 지원의 차이를 비교하며 “CJ라이브시티 사업에는 충분한 예산과 인력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선 7기와 민선 8기에서 CJ라이브시티 사업 추진 상황을 비교한 자료를 제시하며, 이동환 시장이 사업에 일관되게 무관심했음을 강조했다.

김해련 의원은 앞서 건설교통위원장 자격으로 CJ라이브시티 공사 재개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으며, 고양시 K컬처밸리 성공을 위한 특별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