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6월은 고양시 경제의 미래가 결정된 위기의 시기였다”며, “CJ라이브시티 사업 연장을 두고 경기도와 CJ 측의 협상이 진행되는 중요한 시점에 고양시가 책임 있는 중재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동환 시장이 이런 중대한 순간에 성과 없는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을 두고 "고양시장이 해야 할 역할을 방관한 채 책임을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이동환 시장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고양시가 인·허가권을 가진 주요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그 책임을 방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경기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공공개발을 약속하며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은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며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시장의 시정질문 답변서 내용이 부실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시장 스스로가 관심이 없으니 부서 역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대책 또한 없는 것”이라며 이동환 시장의 무관심, 무노력, 무대책이라는 ‘3무(無)’를 비판했다.
김해련 의원은 앞서 건설교통위원장 자격으로 CJ라이브시티 공사 재개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으며, 고양시 K컬처밸리 성공을 위한 특별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