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보다 45배 확대된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정원과 수경시설, 문화 행사로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 준비는 지난해 11월 파주시와 LH가 맺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두 기관의 실무진이 합동 전문팀(TF)을 구성해 협력해왔다. 이번 행사는 세종, 평택, 검단에서 열린 공공정원 박람회보다도 더욱 큰 규모로, 파주시의 강한 개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도시의 색, 숨, 삶’을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에는 학생, 시민, 초청·공모 작가들이 조성한 22개의 정원이 전시되어, 공원 자체가 하나의 전시장으로 변신한다. 또한, 개막식 축하공연, 정원 산책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식물과 추억 찾기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번 박람회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연말 예정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에 맞춰 생활 편의시설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