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나눔 캠페인’은 범국가적 자원봉사·기부 캠페인으로 지난 4월 안산시자원봉사센터, 국민운동단체, 동 직능단체, 산하기관 등과 함께 ‘온기나눔 캠페인 안산시 추진본부’를 구성하고 계절별로 각 시기에 맞는 테마를 선정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안산시자원봉사센터와 단원구노인복지관, (사)돌보미연대가 공동으로 ‘한가위 송편·전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후원기업과 자원봉사자 250여 명이 단원구 노인복지관에 모여 송편을 만들고 다섯 종류의 전을 부쳐 독거노인·저소득가정 등 900여 가구에 전달했다.
같은 날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야외공연장에서는 ‘사랑의 짜장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신작로봉사단이 주최하고 한국SNS연합회 사랑의 짜장차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안산 법무부출입국 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회, 안산시민회, 늘푸른한방병원, 대한민국가수협회 안산지회 등이 참여했다. 300여 명의 내·외국인 어르신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짜장면 나눔과 함께 의료봉사, 마약근절 캠페인, 기후변화 환경 포스터 전시가 함께 진행됐다.
이 시장은 각 행사장을 방문해 직접 송편을 빚는 등 나눔 실천에 나섰다.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자들과 후원기업에 대한 격려도 이어갔다. 이외에도 안산시 각 동에서도 관련 단체가 나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석 음식을 나누며 추석맞이 온기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보이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를 채워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계셔서 감사하다”라며 “시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시의 구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