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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축제, 지역 정체성 반영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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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축제, 지역 정체성 반영 프로그램 운영

지난해 제23회 소래포구축제 모습. 사진=남동구
지난해 제23회 소래포구축제 모습. 사진=남동구
소래포구축제에서 소금과 갯벌을 활용한 특별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선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동구는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소래포구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24회 소래포구축제에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과거 소금 생산지였던 소래포구의 정체성을 반영해 소금 장난감 놀이 등을 하는 ‘소래 염전 소금 놀이터’가 설치된다.

또한, 소래포구 갯벌을 상징화해 머드를 가득 채운 에어바운스에서 다양한 놀이를 즐기는 ‘소래 갯벌 머드 놀이터’도 운영한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두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구는 기존의 어렵(漁獵)형 체험 프로그램이 타 지역 축제에서도 흔히 운영하는 만큼 대표 프로그램으로 강화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지역 정체성을 강조한 특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신규 프로그램 중 관광객 호응이 높았던 ‘소래 어등거리 체험’을 강화하고, 인천시 문화유산인 장도포대지에서 역사 체험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꽃게·새우 모양의 연을 만들고 날리며,미술·공예·디자인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소래는 재래식 어항의 특별함뿐만 아니라 바다 생태의 보고인 갯벌과 역사성을 품은 소금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를 계기로 소래가 가진 생태자원을 관광 자원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