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청 의전실에서 임명장 수여식이 개최되었고, 원장 임기는 향후 2년이다.
윤 신임 원장은 부산대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 정치외교학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2006년 대학원 졸업 이후 부산여성연구소, 부산여성단체협의회,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지역의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다. 또한, 정당 차원의 여성 공약 개발, 시의원 활동 시 관련 분야 조례 제정과 정책 마련 등 여성·가족 분야에 특화된 활동 경력이 장점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성평등과 평생학습 가치 확산을 통해 시민 행복을 실현하는 기관의 수장으로서 양성평등과 시민의 보편적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먼저 각계 각 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새겨들었으면 한다”라며, “시민이 행복한 가족 친화 도시 부산을 만드는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하고 실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년 청년정책네트워크 정책제안회 개최
부산시가 오는 23일 오후 4시 이비스앰배서더 부산시티센터에서 민·관 협력 행정(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2024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 정책제안회(이하 정책제안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정책제안회는 청년의 미래를 그리는 정책들을 청년들이 직접 제안하고 시와 함께 공유·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 청년산학국장, 제안정책 소관 담당 과장, 청정넷 정책제안자와 참여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청정넷)가 제출한 정책제안서를 논의한다.
이번 정책제안회에서는 '청정넷'이 청년의 시각에서 △청년공간 '뿌리' 홍보 프로그램 운영 △부산청년봉사단 운영 △예산교육 강화를 통한 청년제안사업 발굴 △1인 가구 안전복합타운 확대 구축, 총 4건의 청년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제안된 정책 아이디어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사업 타당성 검토, 사업비 산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도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청정넷'은 청년들이 시에 정책을 제안하는 참여기구로 18~39세의 청년 75명이 선발돼 △일자리·창업 △주거 △문화·복지 △교육 △홍보·참여 등 5개 분과로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가을 나들이’ 다중이용시설 식품안전관리 강화
부산시가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16개 구·군과 함께 시내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특히, 가을 나들이 철 다소비 식품인 핫바(어묵), 도시락, 빵류, 커피 생산 식품제조가공업소에 대해 위생 점검을 실시해 유통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관리대상은 유원지, 기차역, 터미널, 공항, 놀이공원, 야영장 주변에서 영업하는 음식점 등 시내 식품취급업소 총 210여 곳과 부산 소재 식품제조가공업 총 110여 곳을 대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또는 무표시 제품 판매·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방충시설 설치 여부 △가격표 미게시 여부 △생산작업일지·원료수불부 등 서류작성 여부다.
아울러, 시는 점검 대상 식품취급업소에서 조리·제공되는 김밥, 핫바, 떡볶이, 햄버거 등 국민이 많이 섭취하는 조리식품 16개를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함께 검사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봄나들이 철 대비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총 350곳을 점검한 결과, 7곳(2퍼센트(%))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적발됐다. 위반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모·마스크 미착용 등이었다.
반면, 점검 업소 대상으로 32개의 조리식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