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발명교육센터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보성군 다향체육관에서 열린 '희망보성미래교육박람회'에서 발명 체험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성군 내 약 10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미래융합인재 양성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협동심을 길러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희망보성미래교육박람회에서는 보성군의 미래 교육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미래 사회의 변화와 가능성을 체감하며, 진로를 고민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발명교육센터에서는 AI, SW, 발명 등을 주제로 총 5개의 체험 부스를 마련해 학생들이 다양한 발명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생성형 AI 활용 디자인, 레이저 상표 각인 등이 있으며, 학생들의 창의력과 발명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둔 활동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생성형 AI 활용 디자인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디자인을 만들어보고, 그 디자인을 승화전사 기기를 통해 생활 소품으로 제작해보며 상상이 현실이 되는 걸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되었다. 이 외에도 목재 탁상시계 제작 부스에서는 드릴링 머신을 사용해 직접 목재를 가공하여 시계를 제작해보는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전기자동차 디자인 부스에서는 미래 교통수단에 대해 학습하고 미니 자동차를 제작 후, 레이싱 카트에서 경주를 펼치는 활동이 진행되었다. 레이저 상표 각인 부스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소품에 자신만의 상표를 새겨보는 체험을 제공해 창의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활동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남 발명교육센터 관계자는 "전라남도 내 여러 발명교육센터가 모여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발명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러 발명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