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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1차 심사, 충남 아산·예산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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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1차 심사, 충남 아산·예산 통과

예산군청 전경. 사진=예산군청이미지 확대보기
예산군청 전경. 사진=예산군청

충남 아산시와 예산군이 경찰청의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로 떠올랐다.

21일 아산시와 예산군에 따르면 아산과 예산, 전북 남원 등 후보지 3곳은 경찰청의 요구조건 충족 여부 확인, 지자체 제출자료 검토 등 사전작업과 부지선정위원회 1차 평가를 통과했다. 아산시는 △경찰인재개발원 경찰대학 수사연수원 경찰병원(예정)이 위치한 경찰종합타운 일대를, 예산군은 공주대 예산캠퍼스 인근 대흥면 갈신리 일대를 후보지로 제시하고 유치경쟁 중이다.

경찰 교육기관인 제2중앙경찰학교는 연간 5000명가량의 신임 경찰이 입교해 1년 가까이 머물며 교육받게 된다. 경찰학교를 유치하면 해당지역에서 유·무형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기대에 전국에서 47곳에 달하는 지자체가 유치를 신청했다.

아산시는 고속도로·고속철도(KTX·SRT)·수도권 지하철, 현재 노선연장을 검토 중인 GTX-C 등 뛰어난 광역 교통망과 함께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수사연구원, 경찰병원(예정) 등 경찰종합타운이 조성된 '대한민국 경찰의 메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예산군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공주대 등과 협력해 교육생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인구소멸지역인 예산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들어서는 것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정책, 충남지역 내 균형발전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한다.

선정위는 10월 중 부지 실사와 지자체 면접을 거쳐 11월 설립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