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지난 20일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이각균 부구청장 주재로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준비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6년 영종구·제물포구 출범 등을 골자로 한 ‘행정체제 개편’에 대비, 22개 부서에서 발굴한 총 60건의 사전 준비사항을 보고하고,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주요 보고내용은 △자원봉사센터, 일자리센터 등 각종 센터시설 운영 △문화행사 기획 추진 △전통시장 및 상권르네상스 사업 △생활안전센터(CCTV 관제센터) 구축 △생활폐기물 민간 위탁·대행 구역 조정 △수산 시설 및 민원사무 분리·이관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이다.
구는 앞으로 원활한 행정 체제 개편이 이뤄지도록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이번에 보고된 준비사항을 수정·보완하고, 자칫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해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제물포구, 영종구가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비할 것”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영종구를 꼼꼼하게 준비하고, 제물포구로 재탄생할 원도심이 부흥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