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경기도 내 국가 어항을 신규 지정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6년 만으로, 대부도 방아머리항이 이번 국가 어항 예비대상 항에 선정되기 전까지 경기도 내 국가 어항은 화성시 궁평항이 유일했다.
국가 어항이 개발되면 해상으로부터 어장과의 거리가 가까워져 연료 및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고, 수산물의 신선도 또한 확보돼 어민소득증대와 국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안산시는 지방 어항인 탄도항을 포함한 총 14개 어항 가운데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5개소(탄도·풍도·선감·행낭곡항·흘곶항)의 어항개발계획을 수립, 본연의 수산물을 유통하는 역할에 더해 쉼터, 관광, 해양레저 기능이 더해진 통합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를 기반으로 어촌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어촌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국가 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 선정을 기반으로 어촌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어촌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안산시와 시민이 한 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인 만큼 장차 대부도가 국가, 지자체,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해양 특화 거점 벨트 지구로 내실 있게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