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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야간축제 ‘2024 행주가(街) 예술이야(夜)’ 2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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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야간축제 ‘2024 행주가(街) 예술이야(夜)’ 27일 개막

2024 ‘행주가(街) 예술이야(夜)’ 포스터. 이미지=고양시이미지 확대보기
2024 ‘행주가(街) 예술이야(夜)’ 포스터. 이미지=고양시
고양특례시의 대표적인 야간 축제 ‘2024 행주가(街) 예술이야(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17일간 열린다. ‘행주의 역사, 미래를 여는 빛’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야간 관광의 명소로 자리 잡은 행주산성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주가(街) 예술이야(夜)’는 지난해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되며 명성을 더했고, 이번 축제에서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미디어아트와 빛 조명으로 꾸며진 23개의 포토존이 축제장을 환하게 밝히며, 산성음악회, 역사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지난해 2023 ‘행주가(街) 예술이야(夜)’ 청사초롱 불 밝힌 길. 사진=고양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2023 ‘행주가(街) 예술이야(夜)’ 청사초롱 불 밝힌 길. 사진=고양시

매주 금, 토, 일요일 저녁에는 충의정과 정상 광장에서 산성음악회가 펼쳐진다. 가야금 연주, 진도북춤,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개막식에서는 K타이거즈의 태권무와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특별한 융복합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행주산성 곳곳에는 다양한 역사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조선왕조 MBTI 실록 포토존’, ‘행주산성 달빛여행’ 등 역사적 스토리텔링과 조명을 결합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충장사에서는 ‘제너레이트 뉴 고양(Generate New Goyang)’이라는 미디어아트 작품이 가을 풍경과 어우러져 화려한 장관을 연출한다.

지난해 2023 ‘행주가(街) 예술이야(夜)’ 행주대첩비 전경. 자료사진=고양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2023 ‘행주가(街) 예술이야(夜)’ 행주대첩비 전경. 자료사진=고양시

특히 이번 축제는 고양시 지역 주민들과 상가,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행주산성 초입에서는 목판인쇄, 한복 업사이클링 전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 기간 동안 인근 지역의 음식점과 카페들도 관광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행사장 방문 시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며, 능곡역과 주요 버스 노선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