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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색>, 부산국제영화제서 매진 기록… 관객들과의 따뜻한 만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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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색>, 부산국제영화제서 매진 기록… 관객들과의 따뜻한 만남 성료

애니메이션 <너의 색> 포스터 사진=대원미디어이미지 확대보기
애니메이션 <너의 색> 포스터 사진=대원미디어
올가을 극장가를 무지갯빛 감성으로 물들일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색>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린 두 차례의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행사는 독보적 비주얼 아티스트인 야마다 나오코 감독과 목소리 출연 배우 스즈카와 사유의 내한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10월 3일과 5일 양일 동안 모든 회차가 매진을 기록했다.

영화 <너의 색>은 색으로 가득한 세상을 음악으로 채워 나가는 소녀 ‘토츠코’가 고교밴드를 결성하며 서서히 자신의 색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감독 야마다 나오코는 애니메이션의 색과 소리, 대사를 겹겹이 쌓아 감수성을 자극하는 작업에 대해 “색과 소리를 통해 상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주인공 ‘토츠코’의 목소리를 연기한 스즈카와 사유는 애니메이션 성우에 대한 평소의 애정을 드러내며 “오디션 당시 실제 ‘토츠코’와 같은 나이였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고, 감독님께서 이 점을 높이 평가해 주셨다”며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GV 행사 중에는 관객들이 캐릭터의 색채 설정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야마다 감독은 “키미의 파란색, 루이의 초록색, 그리고 토츠코의 빨간색은 빛의 삼원색을 의미하며, 이들의 색이 합쳐질수록 밝아져 궁극적으로 새하얗게 되는 것을 통해 그들의 눈부신 미래와 가능성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한 관객의 “감독과 배우가 되고 싶은 색과 아이스크림 취향”을 묻는 질문에는 감독이 민트 초코를 좋아하고 노란색이 되고 싶다고 답했으며, 배우 스즈카와 사유는 카라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고 정열적인 빨간색을 꿈꾼다고 전해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GV에 참석한 관객들은 “다채로운 색채와 섬세한 음악, 수려한 작화가 돋보인다”는 호평을 남기며, <너의 색>의 따뜻한 감성에 깊이 빠져들었다. 영화는 오는 10월 12일 개봉해 본격적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너의 색>은 풋풋한 청춘을 다정하게 응원하고 컬러풀한 작화를 통해 올가을 극장가에 따스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