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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무원 노조 "시-의회 갈등 장기화…소통과 협력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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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무원 노조 "시-의회 갈등 장기화…소통과 협력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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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무원 노조간판. 자료=고양시공무원노조
고양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 장혜진 위원장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시와 의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고양특례시 시장과 시의회 간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지난 5월, 노조의 중재로 '시민협치를 위한 상생협약'이 체결되었고, 이를 통해 갈등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지만, 현재까지도 소통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하반기 새롭게 구성된 시의회 의장과 시장 간 상견례조차 진행되지 않으면서 협치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특히 고양시의 주요 현안인 국비 사업 예산 확보와 광역교통망 문제 해결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불편과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의 소통 부재로 도비 지원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중요한 행사인 [2024 경기·고양 글로벌 바이오 포럼]조차 경기도와의 협력 부족으로 제대로 준비되지 않는 모습이 드러났다는 것.

노조는 시와 고양시의회와의 관계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노조는 "고양시민들은 이 상황이 더 이상 지속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시장과 시의회가 본질에 집중하고, 시민을 위한 행정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고양특례시의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