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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춘의 수소충전소 오픈…1kg당 1만900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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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춘의 수소충전소 오픈…1kg당 1만900원 판매

지난18일 부천시 춘의 수소충전소 준공 테이프 커팅식에 부천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부천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18일 부천시 춘의 수소충전소 준공 테이프 커팅식에 부천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부천시
경기도 부천시 첫 번째 수소충전소인 ‘부천 춘의 수소충전소’가 마침내 문을 연다.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수소차를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8일 오후 2시 원미구 춘의동에서 부천 춘의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하고 1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김기표 국회의원, 도·시의원, 부천도시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현대자동차(주), 관내 운수업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진 경과보고, 테이프커팅, 충전 시연, 수소전기차(승용·버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부천 춘의 수소충전소는 국비 15억, 도비 4억5000만원, 시비 29억9000만원 총 사업비 49억4000만원을 투입해 설비실, 사무실, 충전시설(디스펜서) 1기 등으로 구축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수소  충전중인 차량을 보고있다.  총 사업비 49억4000만 원을 투입해 부천도시공사에서 운영한다.  사진=부천시이미지 확대보기
조용익 부천시장이 수소 충전중인 차량을 보고있다. 총 사업비 49억4000만 원을 투입해 부천도시공사에서 운영한다. 사진=부천시


부천도시공사가 운영을 맡고,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주 수요일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무이다.

수소 판매가격은 수소 구매 원가가 인근 수소충전소의 판매단가를 넘어버린 상황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1kg당 1만 900원으로 결정됐다.

이용자는 수소충전소 정보 앱인 하잉(Hying)을 통해 충전소 휴무 여부, 재고 현황, 대기 차량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수소차 보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소충전소 수시 점검을 통해 이용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