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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2년 반 임기 동안 기업유치 자금 30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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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2년 반 임기 동안 기업유치 자금 30조 육박"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노춘호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노춘호 기자
포럼 새로운미래를준비하는모음(이하 새미준)이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공군호텔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 지사는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전·현직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당직자, 경제인 및 일반시민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 정치와 국정에 대해 진단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정치의 현재 상황과 문제점을 거론하며, 앞으로 국민의힘 당원들의 나아가야할 방향성에 대해 제시했다.

특히 선후배 정치인들에게 ”목적을 위한 수단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정치를 해달라“며, ”정치인은 자신만이 아닌 집단과 조직, 나아가 국가를 위해 헌신하려는 소명과 책임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선진국 문턱을 넘은 한국은 이제 후발 주자들이 치고 올라오는 세계 경제 속에서 새로운 좌표를 설정해 미래를 준비해야할 시기에 있다“며, ”한국 기업이 좋은 제품을 만들어내고 한류 문화가 세계를 뒤집으면서 위상이 높아진 만큼 도약을 해야 하는데, 한국의 현 정치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국내 정치는 현재 암울하다. 총선이 끝나고 난 이후 입만 열면 탄핵을 주장하는데 어떻게 국정운영이 제대로 되겠나“라며, ”특히 이전 경험으로 보아 차기 대선을 꿈꾸며 당정 간 이견을 보이면 정권재창출은 어려웠다. 집권당은 임기가 끝날 때까지는 대통령의 권위를 인정해 국정운영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아무리 사회가 디지털화되고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더라도 사람들이 하는 정치와 사고, 감성 이런 부분들은 변하지 않는다. 아무리 산업기술이 발달해도 역사 속에서 배우고 교훈삼아야 한다“며, ”국회의원들의 경우 자신의 몸을 던져 헌신하는 마음으로 나서야 한다. 자리는 열심히 하다보면 시대가 만들어주고 하늘이 도와주는 것이다. 그런 것을 단지 목적을 위한 발판으로만 생각하고 있으니 합리적인 판단과 결정이 나오지 못한다. 특히 3선 이상한 의원들이 사심을 버리고 몸을 던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헌신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 당이 바뀐다“라고 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이러한 마음으로 충남을 운영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임기 2년 반 동안 기업유치 자금이 올해 30조 원을 바라보고 있다. 이는 지난 전임자 4년 동안 14조 5000억 원을 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다“며, ”전 정면 돌파하는 사람이다. 내 소신과 가치를 펼치기 위해 꿋꿋이 가다보면 인정받는 정치인이 된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국민의힘 소속 충남도지사로서 일 못 한다는 비판을 받거나, 당에 누가되는 도정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