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도 파블로 오르테가 산페르난도시 부시장을 포함한 11명의 필리핀 대표단은 2박 3일의 일정으로 안산시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해안관광·친환경·문화 분야의 상호 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한 뒤 이민청 유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안산시에 응원의 메시지를 냈다.
라유니온주의 금융과 산업, 정치를 주도하는 산페르난도시와 안산시의 인연은 지난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성호문화제에 참가한 필리핀 산페르난도시와 우호 협력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도시는 23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산페르난도시의 방문은 우호 협력 도시의 인연을 맺은 지 23주년이 되는 생일과 같은 날”이라며 “서로의 우정과 상호 발전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산페르난도시 대표단은 오는 25일까지 대부도를 비롯한 시의 다양한 기관을 방문한 후 오는 26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