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광의초등학교 농촌 유학생과 지역 학생들이 직접 기른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봄부터 함께 벼농사를 지으며 농업의 소중함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이어진 긴 여정 끝에 학생들은 수확의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정성스레 쌀을 준비했고, 이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자 자발적인 기탁에 나섰다.
햅쌀을 전달받은 김모씨(87세)는 “이렇게 귀한 쌀을 나눠주니, 정말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신농법인회사 김상수 대표와 광의초등학교 학부모 대표 권은주씨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