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회는 경기도 내 마을공동체 우수활동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며, 마을에서 활동하는 공동체들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에서 57개의 마을공동체를 추천받아, 서면 심사를 거쳐 20개 마을을 우수공동체로 선정했으며, 이 중 상위 10개 마을의 현장발표로 수상이 결정됐다.
다문화 사랑방은 이주여성의 한국살이 고군분투 사례, 다문화가정이 겪는 부부갈등 및 자녀문제 극복 사례, 선(先) 이주여성이 후(後) 이주여성에게 전하는 한국 생활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다문화 사랑방의 구성원들은 희망마을 만들기사업을 추진하면서, 한국에서 낯설고 힘든 환경이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삶의 여유와 행복으로 바뀌는 계기가 됐을 것이고, 온정마을은 다양한 마을 관리사업을 통해 마을을 우리 손으로 가꾸는 주민주도 자치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돼, 주민주도의 자치활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