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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재 서울시의원 “굳건한 안보 뒷받침하면 10년 내 통일 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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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재 서울시의원 “굳건한 안보 뒷받침하면 10년 내 통일 올 수도"

제20회 전국 통일스피치대회 참여자들과 김형재 의원(오른쪽 일곱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제20회 전국 통일스피치대회 참여자들과 김형재 의원(오른쪽 일곱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통일안보포럼 대표의원인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이 지난 26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20회 전국 통일스피치대회에 심사위원장으로 참석해 참가자들의 연설 역량 및 통일관을 심사하고 입상자들에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 이하 한통여협)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일부, 교육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경오 명예이사장 등 한통여협 임원진과 본선 발표자와 가족, 통일·여성단체 대표, 일반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스피치 대회는 '나는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란 주제로 1차 지역별 예선과 2차 종합 예비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24명(초등부 4명, 중·고등부 8명, 대학부 4명, 일반부 8명)의 연사가 각자만의 연설 기량을 선보였다.

김형재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제20회 전국 통일스피치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초등학교 1학년생부터 70대 일반인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 참여한 전통 있고 자랑스러운 전국 규모의 통일스피치대회 본선 심사를 주관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테러, 북한군 러시아 파병, 김정은의 서울 공격 위협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안보 정세가 매우 엄중하게 흘러가고 있다. 올해가 벌써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창립 35주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 선조들이 치열한 독립투쟁을 통해 45년 만에 해방을 쟁취해 낸 것처럼, 앞으로 한통여협과 회원, 국민 모두가 굳건한 안보 속에 자유통일을 위해 열정을 쏟는다면 10년 내외에 통일의 순간이 올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심사위원장으로서 오늘 발표자들의 원고 면면을 하나하나 살펴봤는데 어느 누가 상을 받더라도 손색이 없을 만큼 통일에 대한 의지와 마음가짐이 모두 훌륭한 수준이어서 심사하기 쉽지 않다. 오늘 대회 수상자 선정 기준에는 스피치 내용에 대한 청중 반응도 역시 포함되어 있는 만큼 부디 발표자들에 대해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은 최호정 의장은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는 오직 여성의 힘으로 지난 35년간 통일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내왔다”며, “특히 전국 통일스피치대회는 통일을 바라는 모두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북한이 한국을 철저한 적대국가로 규정하는 헌법을 개정하며 극단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등 통일을 향한 길이 쉽지만은 않지만 오늘 여러분들의 발표가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을 바꾸고 세계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