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목민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내일신문과 NH농협이 후원하는 시상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실천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시민을 위해 헌신하고 청렴을 실천하는 기초지방정부의 대표적인 상으로 평가받으며, 매년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모범적인 행정을 실천한 지자체에 수여된다.
‘고양표 대형보도블록’ 정책은 고양시의 독보적인 보행환경 개선 사업으로 주목받았다. 고양시는 자체적으로 수립한 보도 정비 가이드라인을 통해 ‘고양라온길’이라는 보행명소를 조성 중이며, 이러한 대형보도블록 표준안은 국토부의 ‘2024 건설공사표준품셈’에 반영되어 전국적으로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또한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도 우수 정책으로 인정받아 전국 시군구에 정책 가이드라인이 전파되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다산의 목민정신을 본받아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행정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다양한 혁신 정책을 통해 고양시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다산목민대상에서는 부산 수영구가 대상을, 고양시와 전남 진도군이 본상을 수상하며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고양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