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리에서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준비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우 의장은 이날 준비모임에서 “방송법을 둘러싸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여야 갈등이 되풀이되는 사이, 방송현장의 반목과 혼란상은 위험 수위를 넘어선지 오래”라면서 “양당의 참여를 마냥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어, 오늘 네 명의 준비위원에게 방송법 개혁 논의의 선도적 역할을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 의장은 '방송 4법' 입법을 둘러싼 여야 간 대립이 극심하던 지난 7월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잠시 냉각기를 갖고 합리적 공영방송 제도를 설계해보자"면서 범국민 협의체를 만들자고 제안한 바 있다.
우 의장은 당시 "여야, 시민사회, 언론 종사자와 언론학자들이 고루 참여하는 논의 기구를 구성하고, 두 달 정도 시한을 정해 결론을 도출하자"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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