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KB캐피탈에 따르면, 아이오닉5 뒤를 이어 기아 EV6, 현대 코나 일렉트릭, 테슬라 모델Y, 기아 니로 EV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아이오닉5는 84㎾h 배터리 모델 기준 최대 주행 가능 거리가 485㎞고, 초급속 충전 시 약 18분 내외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채울 수 있는 등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2위를 차지한 EV6는 아이오닉5와 동일한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 SUV로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곡선 라인과 함께 스포티한 인상을 바탕으로 젊고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하며 운전자 중심의 주행성에 신경을 쓴 모델이다.
3위인 코나 일렉트릭은 코나의 전기차 버전으로 소형 SUV다운 아담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64㎾h 배터리 모델 기준 주행 거리 406㎞에 달할 만큼 준수한 성능을 갖췄다.
조회수에서도 아이오닉5는 1위를 기록했다.
조회수 기준 1위부터 5위까지 아이오닉5, EV6, 모델Y, EV9, 코나 순을 보였다.
모델Y는 판매량과 비교해 조회수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모델Y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테슬라만의 감성을 잘 표현하고 있는 모델 중 하나로 지난해 전 세계 신차 시장에서 120만대 이상 판매되며 테슬라 전체 인도량의 66% 이상을 차지하는 인기있는 차량이다.
조회수 4위를 차지한 EV9은 판매량 상위 5개 모델에는 없었으나 조회수에서 새롭게 순위권에 오르며 판매량 순위와 비교했을 때 준대형 전기 SUV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각 차량별 연령, 성별 조회수 비율을 살펴봤을 때 EV9의 경우 40·50대 남성이 57.2%를 차지했는데 이외의 순위권 차량의 40·50대 남성의 조회수 비율이 45%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해당 연령대 남성들이 '패밀리형'으로 운행할 수 있는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캠핑, 레저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넓은 실내 공간으로 차박에 유리하고, V2L 기능으로 외부에서도 손쉽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전기 SUV에 대한 관심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