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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착한가격업소에 맞춤형 인센티브·배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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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착한가격업소에 맞춤형 인센티브·배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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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청사
경기도 구리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달 총 39개 착한가격업소에 업소별 맞춤형 인센티브와 배달 비용 지원을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구리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기존의 획일적인 물품 지급 방식을 개선해, 업소별로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업소당 70만 원 상당의 물품 구입비를 제공한 것이다. 이로 인해 업주들은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민간 배달앱 수수료 상승 등으로 인해 경영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구리시는 배달 사업을 추진하는 9개 착한가격업소에 배달 용기 구입비를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업주들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아울러, 오는 12월에는 9월부터 11월 사이에 신규로 배달 사업을 시작한 착한가격업소에 최대 30만 원의 배달 용기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리시는 이외에도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착한가격업소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인증 및 표찰 지원 △착한가격 메뉴판 제공 △금융기관(카드사 등) 할인 △구리사랑상품권 추가 할인 △지도 검색 서비스 제공 △업소 홍보 등 다방면의 혜택을 추진 중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착한가격을 유지하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위해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시의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다양한 분야의 39개소가 있으며, 이들 업소는 주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구리시의 이번 지원 정책은 착한가격업소 운영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낮추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