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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로 빌보드 '핫100' 13위…K팝 글로벌 인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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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로 빌보드 '핫100' 13위…K팝 글로벌 인기 지속

사진 = 더블랙레이블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 더블랙레이블
블랙핑크 멤버이자 솔로 가수 로제(박채영)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아파트(APT.)'로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빌보드는 4일(현지시간) 로제와 마스의 '아파트'가 9일 자 차트에서 13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8위로 데뷔하며 K팝 여성 솔로 가수로서 최고 순위를 기록한 데 이어, 2주 연속 톱20에 이름을 올리며 변함없는 화제성을 입증했다.
또 다른 K팝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 타이틀곡 '후(Who)'는 '핫 100'에서 55위를 기록하며, 해당 차트에 15주 연속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로제와 마스의 '아파트'는 이번 주에도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 200 (Excl. US)'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빌보드가 이 차트를 집계한 2020년 이후 2주 연속 2억 회 이상 스트리밍된 곡은 '아파트'가 최초다. 로제가 두 차트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것은 ‘온 더 그라운드’ 이후 두 번째 기록으로, K팝 여성 솔로로서 이 두 차트에서 각각 1위를 두 번 이상 차지한 유일한 사례로 남게 됐다.
초신성 걸그룹 에스파(aespa)의 미니 5집 '위플래시(Whiplash)' 타이틀곡도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에스파는 이번 주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8위, '글로벌 200 (Excl. US)'에서 5위로 진입하며 두 차트 톱10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200 (Excl. US)' 톱10에는 이전 곡 '슈퍼노바'로 6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진입이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신곡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도 '글로벌 200 (Excl. US)'에서 10위로 데뷔했다. 진이 해당 차트에서 톱10에 진입한 것은 지난 곡 '디 에스트로넛(The Astronaut)' 이후 두 번째다. 또한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신곡 '만트라' 역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7위, '글로벌 200 (Excl. US)'에서 6위로 순위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빌보드 글로벌 차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 및 음원 판매를 기반으로 순위를 매기며, 미국 현지 라디오 방송 점수가 포함된 ‘핫100’과 달리 글로벌 시장의 인기 지표를 반영하는 차트로 인식되고 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