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8위로 데뷔하며 K팝 여성 솔로 가수로서 최고 순위를 기록한 데 이어, 2주 연속 톱20에 이름을 올리며 변함없는 화제성을 입증했다.
로제와 마스의 '아파트'는 이번 주에도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 200 (Excl. US)'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빌보드가 이 차트를 집계한 2020년 이후 2주 연속 2억 회 이상 스트리밍된 곡은 '아파트'가 최초다. 로제가 두 차트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것은 ‘온 더 그라운드’ 이후 두 번째 기록으로, K팝 여성 솔로로서 이 두 차트에서 각각 1위를 두 번 이상 차지한 유일한 사례로 남게 됐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신곡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도 '글로벌 200 (Excl. US)'에서 10위로 데뷔했다. 진이 해당 차트에서 톱10에 진입한 것은 지난 곡 '디 에스트로넛(The Astronaut)' 이후 두 번째다. 또한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신곡 '만트라' 역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7위, '글로벌 200 (Excl. US)'에서 6위로 순위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빌보드 글로벌 차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 및 음원 판매를 기반으로 순위를 매기며, 미국 현지 라디오 방송 점수가 포함된 ‘핫100’과 달리 글로벌 시장의 인기 지표를 반영하는 차트로 인식되고 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