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Port Authorities Roundtable)은 2015년에 발족한 글로벌 주요 항만공사 협의체로, 한국에서는 부산항만공사가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해운공급망 변화, 탈탄소화, 항만 디지털화 등 미래 도전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항만운영 전략과 항만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응혁 부장은 탈중국 생산거점 이동(relocation)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데이터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남아시아와 중동·인도 아대륙에서 북미·유럽으로 수출되는 컨테이너 물동량은 여전히 중국발 물동량의 10% 수준에 불과하다며, 탈중국 현상이 아시아 컨테이너 항만의 물동량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이번 회의는 글로벌 항만업계가 직면한 복잡한 도전 과제에 대해 지혜를 모으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귀중한 기회”라며“부산항은 앞으로도 전 세계 항만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공통 이슈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