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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조두순 감시에 연 700만원 세금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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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조두순 감시에 연 700만원 세금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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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사. 사진=안산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주거지를 변경하면서 안산시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특단의 조치에 나섰다. 안산시는 조두순의 새 주거지 맞은편에 월세방을 구해 24시간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인근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는 등 치안 강화에 나섰다.

6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조두순의 새 주거지 맞은편에 월세 형태로 주택을 임대했다. 월 임대료는 약 60만원으로, 연간 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여기에 수도료, 전기료 등 추가 비용까지 고려하면 실제 비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두순은 지난 2020년 12월 출소한 뒤 그동안 거주한 와동 다가구 주택에서 약2km정도 떨어진 또 다른 다가구 주택으로 지난달 25일 이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기남부경찰청은 조두순이 이사한 집 앞에 경찰관 2명을 상시 배치하고, 기동순찰대 1개 팀이 인근 순찰을 강화하도록 조처했다.
여기에 일반 치안에 투입돼야 할 경찰력까지 따진다면 '조두순 감시 비용'은 수천만원을 웃돌 것으로 관측된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