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서울회생법원 소속 파산재단 자산을 국가지정 처분 플랫폼인 온비드를 통해 효율적으로 매각함으로써 개인·법인 채무자의 신속한 파산절차를 도와 정상적인 경제주체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캠코는 파산관재인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자산매각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회원관리를 포함한 서울회생법원 관할 물건 매각을 위한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이 매각과정의 공정성·투명성 제고와 신속한 파산절차 진행으로 채무자들의 조속한 경제적 재기 지원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협업은 개인ㆍ법인 파산재단 매각절차에 온비드 전자입찰을 접목시킨 사례로 자산 매각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며, “캠코는 앞으로도 채무자의 신속한 재기와 경제활동 복귀를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가 지난 2002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인 온비드는 매각 공고부터 낙찰, 입찰보증금·잔금 납부 등 제반 과정이 모두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며, 현재 전국의 2만여 개 기관이 보유한 연간 약 6조 원 규모의 자산이 거래되고, 약 180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