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WC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 박람회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 대비 약 1.6배 확대된 전시 규모로 130여국 1100개 이상의 기업과 도시가 참여했다.
‘Live Better’, ‘더 나은 삶을 위한 도시’라는 주제로 △실행 기술 △에너지·환경 △모빌리티 △협치(거버넌스)·경제 △생활·포용성 △공공기반시설·건축 △해양 경제 등 7개의 세부 주제별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포항시는 스마트시티 우수 지자체로 선발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통합한국관’ 내에 ‘스마트시티 포항관’을 운영해 포항의 스마트시티 사업 현황과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널리 알렸다.
또한 ‘벤처혁신 스마트시티’라는 목표와 ‘지역상생 스마트시티’라는 전략을 기반으로 포항만이 달성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스마트시티를 구현함으로써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전국 최초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센터를 운영하는 지역 대기업과 포항 스마트시티 서비스 △타보소 △수익공유택시지붕광고 △ALL IoT TAXI를 운영하는 창업기업 3사는 포항을 기반으로 실행하고 있는 혁신 서비스를 유럽 주요 국가 및 일본, 사우디 아람코 등 글로벌 기업에 소개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 참가로 포항이 타 글로벌 스마트시티와 차별화된 모델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스마트시티 분야 창업생태계를 확대함은 물론 더 큰 비전과 넓은 포용력으로 도시구성원 모두가 공동 성장하는 전 세계 유일의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