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는 지난 9일 군위삼국유사면민운동장에서 열린 군위 삼국유사 전국가족걷기대회 행사에서 대구시 군부대 군위군 이전 서명이 1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2만명 서명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대군민 서명 운동을 힘차게 펼쳤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서명부 운동은 무려 3개월만인 10월말에 1차 목표였던 1만명 달성에 성공하는 큰 쾌거를 이루었다. 추진위원회 장병익 위원장은 인구소멸위기지역인 군위군의 인구증가와 지역경제활성화의 해결책으로 군부대 이전이 최적임을 알리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열망이 가져온 서명부 1만명 돌파에 감사를 표시했다.
앞으로도 추진위원회는 군민대상으로 군부대·공용화기 훈련장과 관련한 장·단점 안내 및 정확한 정보전달과 함께 추진상황, 이전절차 안내, 군민의지 결집 등 군민들과 직접적으로 얼굴을 맞대며 군부대 이전 사업과 관련해 공감대 형성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 동안 추진위원회는 군위 삼장군 단오축제, 삼국유사청춘대학, 군위군민체육대회 등 군위군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군부대 이전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날 행사를 주도한 장병익 위원장은 “군민 인구의 약 50%인 1만명 서명부 작성의 성과는 여기 계신 군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열망이 가져온 결과라 생각하며 2만명 작성 목표를 꼭 이뤄내겠다.” 면서 “대구시가 올 연말쯤 이전 후보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으니 군부대 이전이라는 목표의 성공을 위해 군과 협조해 군민을 대표하는 추진위원회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했다.
김진열 군수는 “민간이 주도한 서명운동 1만명 돌파를 축하드리며, 추진위원회 회원분들과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면서 “앞으로도 대구시 군부대 군위군 이전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라며 저희도 노력하여 반드시 군부대 이전 사업을 성공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