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대해 직무 정지를 통보했다.
11일 문체부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 회장 비위 혐의에 대해 수사 기관에 수사 의뢰 및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이 회장 직무를 정지했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전날인 10일 대한체육회를 대상으로 비위 여부 점검 결과를 발표하면서 직원 부정 채용,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 등의 사유로 이기흥 회장 등을 수사 의뢰했다.
대한체육회장 3선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회장은 이번 직무 정지로 연임 시도에 커다란 악재를 맞게 됐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