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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영국 식품환경연구청 주관 잔류농약 분석능력 평가서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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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영국 식품환경연구청 주관 잔류농약 분석능력 평가서 '최고 수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연구소에서 잔류농약을 분석하고 있다. 사진=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연구소에서 잔류농약을 분석하고 있다. 사진=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가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한 '2024년 잔류농약 국제 분석능력 평가(FAPAS :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최고 수준의 잔류농약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FAPAS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는 ‘국제 비교 숙련도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기관들과 잔류농약·중금속·식품첨가물 분야 등에서 숙련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비교하는 농·식품 화학 분석 능력 평가다.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 기관, 대학 연구소, 민간 분석 기관 등이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66개 분석기관이 참여했으며, FAPAS가 66개 참여 기관에 동일한 시료(딸기 퓨레)를 배포한 후 각 기관들이 2024년 10월 7일까지 제출한 잔류농약 분석결과 값을 비교해 기관별 분석능력을 평가한 것으로 공사는 7개 농약 성분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제출했다.

평가는 실험실 간 오차범위를 산정한 Z-Score(비교평가) 값이‘±2’이내면 양호 등급으로 값이 0에 가까울수록 최우수 등급을 의미한다.
이번 공사 안전성검사 연구원의 프로그램 참여 결과의 경우 프로퀴나자드(Proquinazid)는 Z-Score 값이 0.1로 66개 기관의 평균값에 거의 일치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또 이를 제외한 제출 성분 6개 역시 Z-Score 값이 0.2~0.5로 최고수준의 결과를 획득했다.

참고로 공사는 2013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최초 지정받았고, 2020년 ‘안전성 검정기관’ 추가 지정을 통해 무기성분․유해물질 분야에서 분석 전문성과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미생물 및 방사능 검사도 실시해 안전한 먹거리를 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사가 관리하는 가락·강서시장에서는 연간 288만 톤, 친환경유통센터(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학교급식)는 2.4만 톤의 농수산물이 유통되고 있으며, 최고의 실력을 갖춘 안전성검사 연구원들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잔류농약이 있는 농산물을 걸러내 안전한 농식품이 시민의 식탁에 오르도록 노력하고 있다.

문영표 공사 사장은 “이번 국제 분석능력 평가에서 공사의 잔류농약 분석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은 우리 안전성검사 연구원들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다. 앞으로도 안전성 검사 업무에 대한 대내외적인 공신력을 바탕으로 시민 및 학교든든급식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