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1차 청년 기본계획이 청년 역량 강화, 주거 안정, 삶의 질 향상, 경제적 자립 등 단편적 지원이었다면, 이번 2차 기본계획은 청년의 삶 전반을 고려한 청년정책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청년 체감형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취·창업에 도전하는 시기에 있는 청년 대상 사업은 △일상모임과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제3청년동 조성’ △채용과정을 집중 지원하는 ‘취업 레벨업 특강’ △구직과정에서 겪는 불안감 등을 치유하는 ‘청년 마인드링크 사업’ △같은 관심사를 가진 지역 내 청년 간 소통을 지원하는 ‘청년 크루 사업’ 등이 제안됐다.
기혼청년 대상으로는 △‘예비 아빠를 위한 육아 교육’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돌봄을 지원하는 ‘일 가정 양립 보육지원’ 등이 제안됐다.
그 밖에도 △고립·은둔청년 지원 종합 패키지 △청년 문화·체육시설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이 제안됐다.
아울러 청년 패널단 모집, 찾아가는 청년정책 배달 설명회 개최 등 청년정책 발굴을 위한 소통창구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신규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 확대를 위해 관계 부서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종합적으로 자료를 보완해 오는 12월 말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완성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다양한 개발사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하는 광명시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청년정책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청년들이 대내외 변화에 잘 대응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