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제17회 경남도민일보배, 차세대 단거리 신예강자 총출동

글로벌이코노믹

종합

공유
0

제17회 경남도민일보배, 차세대 단거리 신예강자 총출동

지난해 제16회 경남도민일보배 백두의꿈 우승장면.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제16회 경남도민일보배 백두의꿈 우승장면.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차세대 단거리 최강마’를 가리는 제17회 경남도민일보배 대상경주가 오는 17일 일요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6경주(1200m, 2세 오픈)로 펼쳐진다.

14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2세 경주마에게만 출전기회가 주어지는 이번 대회는 단거리 신예 강자들 간 경쟁이 여느 대상경주보다도 치열한 게 특징이다.
이번 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경주마는 ‘클린원’이다.

지난 7월 데뷔한 클린원은 데뷔 이후 2개 경주 모두 우승하며 승률 100%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스피드가 일품으로, 순발력만으로 단독선행이 가능하며 선행을 나서지 못하더라도 선두권 후미를 따르는 경주전개도 가능해 더욱 짧아진 이번 경주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맞서는 도전 세력으로는 직전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장배 우승마 ‘위너클리어’, 명장 김영관 조교사 마방 소속의 ‘드래곤리벤저’, 경주전개가 자유로운 스마트보스(2세 수말, 양귀선 조교사, 김갑수 마주)가 지목되고 있다.

이외에도 초반 선행을 잡을 경우 우승 확률이 높아지는 ‘금아거티’ 등도 이번경주에서 이변을 준비하고 있는 경주마다.

클린원(2세, 수, 레이팅 64, 문현철 조교사, 힐링팜조합 마주, 승률 100%)


올해 7월 데뷔 이후 2연승을 기록하며 차세대 강자로 떠오른 경주마다. 직전 1400m 경주에서 4~5세 전성기의 경주마들을 상대로 10마신(24m)차 대승을 거둬 주목받았다. 전형적인 선행형 마필로 경주 초반 빠르게 경주를 이끌었을 때 경주성적이 좋았다. 때문에 초반 자리다툼 없이 선두자리를 꿰찬다면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면 우승을 연출할 수 있다는 평가다. 아직 2전뿐인 전적으로 많은 부분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전문가들은 잠재력이 풍부한 마필로 평가하고 있다.

위너클리어(2세 수말, 백광열 조교사, 이종훈 마주, 승률 50% 복승률 75%)


지난 9월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장배 우승마다. 경주초반 선두권을 유지하다 4코너 이후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막판 순발력이 뛰어나다. 이번 경주에서도 경주 막판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3개 경주 연속 복승률 100%(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월에 열린 강서구청장배를 우승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직전 김해시장배에서는 몸싸움에서 밀려 우승을 놓쳤다. 나이에 비해 강자들과의 경주경험이 많고 1200m 단거리 경주에 강한 모습을 모여주고 있다. ‘클린원’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전망이다.

드래곤리벤저(2세 수말, 김영관 조교사, 김형란 마주, 승률 33.3%, 복승률 33.3%)

1500승에 빛나는 김영관 조교사 소속의 경주마다. 1200m 직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뚜렷한 상승추세에 있는 마필이다. 강력한 선행을 주 무기로 하는 마필로, 이번 경주에서도 선행 작전으로 빠른 전개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선행에만 성공하면 더욱 기량을 끌어올리는 습성이 있는 마필인 만큼 초반 선행여부에 따라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복병마다.

스마트보스(2세 수말, 양귀선 조교사, 김갑수 마주 복승률 100%)


지난 10월 1200m 일반경주에서 ’드래곤리벤저‘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이번경주에서 멋진 설욕전을 펼치겠다는 태세다. 나이가 어려 경주경험은 적지만 초반 스타트가 안정적이고 경우에 따라선 후반에도 추입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강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