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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현대캐피탈, 금융취약계층 재기지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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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현대캐피탈, 금융취약계층 재기지원 업무협약

캠코와 현대캐피탈이 금융취약계층 재기지원 위해 협력하기로 업무협약했다. 기념촬영 모습. 사진=캠코이미지 확대보기
캠코와 현대캐피탈이 금융취약계층 재기지원 위해 협력하기로 업무협약했다. 기념촬영 모습. 사진=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지난 15일 현대캐피탈 본사(서울 중구)에서 현대캐피탈(대표이사 정형진)과 ‘ESG 관점 부실채권 효율적 정리 및 연체차주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캠코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현대캐피탈이 보유한 연체채권을 효율적으로 인수·정리함으로써 금융취약계층의 실직적인 재기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캠코는 현대캐피탈이 보유한 무담보 부실채권을 정기적으로 인수하고, 채무 감면이나 원리금 분할 상환 등 채무조정을 통해 연체차주의 재기를 지원한다. 특히, 경제 여건 상 채무변제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는 원금 최대 90% 감면과 상환 유예, 최장 15년간 분할 상환 등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상호 인프라를 활용해 연체차주 보호를 위한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민은미 캠코 가계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이 보다 많은 금융취약계층의 성공적 재기를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깊이 인식하고, 고유 업무를 바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취약계층의 조속한 재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21년 카카오뱅크, 2023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4년 10월 한국수출입은행 등 다양한 공공기관 및 민간 금융회사와 부실채권 인수·정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각 기관이 보유한 부실채권의 효율적인 인수·정리를 통해 재무 건전성 강화와 금융취약계층의 조속한 재기를 돕고 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