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불은면에 위치한 티앤림자연휴양림에서 실시한 이날 훈련은 건조한 날씨에 민간인의 쓰레기 소각으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산림청과 인천시,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산불진화헬기 1대, 진화 차량 13대,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1대, 산불감시 드론 2대를 투입했으며, 지상 진화 인력 160여 명이 동원됐다.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설치하여 산불 단계별 신속한 상황판단 및 분석 등을 통해 진화 인력과 장비 동원 등 체계적인 산불 진화 전략을 수립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진화 대응체계 구축 훈련도 진행했다.
특히 드론을 이용한 인공지능(AI) 산불감시체계를 가동하여 실시간 산불 및 진화 상황 등을 파악하여 신속한 진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 현장에서 신속한 상황 전파, 주민 대피, 진화 인력 및 장비 동원 등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산불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관기관과의 공동 대응 태세 확립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산불 예방과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