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광명제2R구역(트리우스광명) 입주를 앞두고 예비 학부모들이 지속적으로 광명초등학교 통학로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학생들의 보행 안전 방안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광명제2R구역은 오는 12월 준공 예정으로, 이 지역 학생들은 광명초등학교로 배치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광명로, 사성로2번길, 광명로928번길 등을 통학로로 이용하게 되는데, 시장 이용차량, 공사차량, 주차문제 등으로 인해 보행사고 우려가 제기됐다.
박 시장은 “광명초와 2R구역을 잇는 광이로(광명제4·5R구역)를 임시 개통 예정”이며, “또한 향후 도로를 정비하고 안전시설을 확충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성로2번길에 보행로를 확보하고, 광이로에는 보행 공간과 안전 펜스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광명로928번길도 정비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또한, 등하교 시간 공사장 주변에 신호수와 안전 보안관 배치, 교통안전 시설물 점검 등을 지시하며, 조합과 시공사의 적극 협조도 이끌어 냈다.
박 시장은 “현재 광명초 재학생을 비롯해 입학 예정인 학생들 모두가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