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위례신사선은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나, 1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1가구 당 약 700만원, 총 3100억 원에 달하는 교통개선분담금을 이미 납부한 상태다. 더욱이 이 분담금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주택공사 등에 귀속되어 있어, 현재까지 발생한 이자만 1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 의원은 현행 제도의 구체적인 개선방안으로, “현재 사업자 내부 회계로 귀속되도록 되어있는 지침을 개선하여 사업 장기화 시 서울시 교통사업특별회계 계정에 편입되도록 하는 등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