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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국방장관, 라오스서 회담…연내 방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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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국방장관, 라오스서 회담…연내 방한 합의

북·러 군사협력에 강력 규탄

김용현 국방부 장관(왼쪽)이 21일 라오스에서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방부이미지 확대보기
김용현 국방부 장관(왼쪽)이 21일 라오스에서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21일 라오스에서 만났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한·일 국방장관 회담은 라오스에서 열린 제11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ADMM-plus)를 계기로 이뤄졌다.
양국은 나카타니 방위상의 연내 방한에 합의하고 방한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김 장관과 나카타니 방위상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북·러의 군사협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강력 규탄했다.
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하는 안보 상황에 한·미·일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안보 협력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 장관은 한일 회담에 앞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나카타니 방위상, 힐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 패트 콘로이 호주 방위산업부 장관과 처음으로 한·미·일·필·호 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