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 언론인과 조찬 간담회…"구리시의 미래 함께 그리자“

백경현 구리시장이 21일 오전 구리시청에서 열린 조찬 간담회를 통해 언론인들과 소통하며 구리시의 비전과 주요 시책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구리시의 정책 방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언론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백 시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구리 코스모스 축제와 동구릉 힐링 예술제가 많은 시민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 모든 성과는 시민들과 함께,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의 관심 덕분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는 “2025년을 향해 구리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논의하며 더 나은 시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구리시의 미래를 위한 여섯 가지 핵심 시책을 소개했다. 자족도시 건설,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 강화, 문화·체육 인프라 확장, 친환경 도시 조성이 그 중심이다. 그는 특히 교통 문제 해결에 방점을 찍으며 “교통은 도시 발전의 핵심 요소”라며 “사람 중심의 광역교통망 구축과 주차장 확충으로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백 시장은 “국가 유공자와 어르신 예우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한편,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모든 시민이 안정된 삶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도 새로운 계획이 발표됐다. 구리시립미술관 건립과 생활체육시설 확충, 그리고 다양한 문화 축제 개최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백 시장은 “깨끗한 도시,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과 수리단길 특화거리 조성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사업들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백 시장은 “구리시가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언론인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