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썬봉사단은 지난 21일 전북 완주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故여규목 애국지사(1888~1918)의 외손녀 이미자님 가정에 희망나눔태양광 14호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故여규목 선생은 1906년 마이산에서 의병장 이석용과 함께 동맹단을 결성하여 중군장으로 활동하며 여러 차례 항일투쟁을 전개한 독립운동가다. 1908년부터는 군자금을 모집해 항일 의병운동의 기반을 강화했으며, 체포 이후에도 간수들을 제압하며 항거하다 옥중에서 순국한 애국지사이다. 선생의 헌신적인 공훈은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으로 기려졌다.
그랜드썬봉사단 정민영 단장은 “故여규목 선생님의 독립운동 정신은 우리모두가 이어가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이다. 희망나눔태양광을 통해 선생님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후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그랜드썬기술단의 나눔실천을 시행하는 그랜드썬봉사단은 에너지 복지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한 태양광 발전 지원 사업은 에너지 자립과 역사적 가치의 계승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랜드썬봉사단은 앞으로도 희망나눔태양광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전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보급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뿐만 아니라 에너지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희망나눔태양광 14호 설치를 통해, 따뜻한 에너지와 함께 고귀한 독립운동의 뜻을 후손들에게 이어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은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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