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서창동에 거주하는 김옥자 시인은 그간 글쓰기 모임의 중추적인 멘토로 활약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글쓰기 모임과 시인들이 함께 공동으로 작품을 걸었다고 밝혔다.
소래 생태공원과 맞물려 있는 도시의 주민들은 글쓰기 모임을 조직해 여러 장르의 작품을 쓰고 있어 그 순수함이 돋보이는 고장으로 연안문학회 시인들을 초대해 전시회를 개최했다.
연안문학회 김옥자 시인은 문학회 지연경 사무국장에게 시인들의 작품을 요청했는데 지 작가는 시를 가르치는 강사로 연안문학회 잡지를 주기적 발간하는데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13일간 전시되는 작품은 “‘소래포구·장아산 망경대’ 김옥자, ‘월미도·굴 따는 아낙네’ 지연경, ‘푸른 하늘 저편에·자작나무 비애’ 김순찬, ‘사랑은 바람을 타고·기다림’ 서경식, ‘어머니의 향기’ 김양훈, ‘가을의 독백·늙은 호박’ 유영서 시인”과 ‘글쓰기 모임’에서 등단을 꿈꾸는 회원들의 작품 중 ‘선비 5인방’ 서덕만, ‘하늘 영종도시’ 위복희 등 다수의 작품이 전시됐다.
소소하지만 일상의 느낌과 옛날 추억과 역사를 소환하여 과거와 현재가 타임머신을 타고 넘나드는 작품의 세계가 가을의 길목에서 도시와 어울린 서정적 메시지가 힐링을 주었다는 평가다.
특히 지루해지고 고단한 현대 문명사회에서 잠시 시간을 내어 쉬었다가 가는 비결도 자신에게 보상하는 선물로 서창도서관이 적극적인 행정으로 도서관을 힐링 장소로 제공해 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시화전이 개최되자 서창지구대(조창민 대장)에서도 주민과 시인들 격려을 위해 찾았는데, 평온한 일상을 위해 발로 뛰는 지구대와 서창동 주민들의 생활에 아름다운 시가 흐르고 있어 행복을 주고 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