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편에는 주민 생활권과 연계된 주요 공공기관 경유, 주민민원 사항, 대중교통 취약지역 개선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특히, 현재 철마면 중리까지 운행 중인 기장군1번(중리행) 노선이 철마면 이곡까지 6.3km 연장 운행된다.
또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에 대한 대책으로 소정근로시간 및 휴게시간을 확대·조정하는 등 지역 내 필수노동자에 대한 처우개선으로 안정적인 기장군버스 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기장군버스 개편으로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증진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대중교통 취약지역과 사각지역을 적극 발굴하면서, 기장군버스 대상 마을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형교통모델사업으로,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9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45만 명 이용객 달성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개편으로 이용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