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2025년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공모’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폭넓은 순수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지역 공공 공연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재단은 2024년도 공모 선정으로 뮤지컬 <브람스>, 뮤지컬 인형극 <삐노키오> 등의 기획공연을 중구문화회관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중 세계적 명작동화인 피노키오를 재구성한 ‘삐노키오’는 삐노키오 인형의 성장 이야기를 뮤지컬적인 요소로 풀어냄으로써, 어린이 등 가족 단위 관객을 중심으로 특별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호평을 받았다.
재단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2025년 기획공연으로 <깨비친구 삽살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국립국악원 토요 국악 동화 공식 초청작이자, 국립남도국악원 토요 상설 ‘국악이 좋다’ 우수 공연 선정작이기도 하다.
나아가 국악밴드 ‘이음’과의 협업, 공연 전 체험 프로그램과 한국 전래동화 각색 애니메이션, 그림자극 등을 가미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중구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풍성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등 지역 문화지수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이번 12월에 ‘Adieu 중구 힐링의 밤, 스타즈 온 스테이지’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