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강화군 내에서도 소음 피해가 가장 심각한 송해면 당산리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되며, 총사업비 3억 5000만 원을 인천시 70%, 강화군 30% 분담하여 35가구에 대해 방음창, 방음문 등 방음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북한 소음방송 지점과의 거리, 실제 거주 인원, 거주기간, 임신부‧아동‧중증질환자 등 소음공격에 취약한 가구원 거주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히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방음 효과, 만족도 등 실효성을 검토해 사업 확대를 고려할 계획이다.”라며, “최근 북한 소음공격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여 방음시설뿐만 아니라 추가 대책도 필요한 상황으로, 중앙부처,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주민들의 신속한 생활 안정을 위해 모든 힘과 역량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